진정으로 무서운것은 무관심, 복지부동, 행동하지 않는 부끄러운 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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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무서운것은 무관심, 복지부동, 행동하지 않는 부끄러운 양심입니다.

신재범 3 1,111 2004.03.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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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사모 회원 신재범입니다.

요즘 대통령 탄핵사태로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정치를 할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친일파와 그후손들이 이끄는 이 더럽고 추접한 이세상이 원망스럽고 국가유공자가 고작 이정도밖에 대접을 못받는 이사회가 죽이도록 밉습니다.
저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잘먹고 잘사는것에 대해선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한 당위성이 훼손받는 현실이 한심스럽기 때문입니다.

국가유공자 1,000분이 열번씩 잘못된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제도를 주장하면 할수 있습니다.
그런 주장을 내일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것 어렵습니까?
국가유공자를 대변할 국회의원 몇명뽑는것...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할수 없습니다.
이용만 당할뿐이죠.

내가 유공자이면서 먹고살만하면 무관심합니다.
그것이 생리이고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위만 보고 살수 없습니다.
나보다 못한 유공자들 어려운 유공자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지 못하는것 무관심, 복지부동, 행동하지 않는 부끄러운 양심입니다.

제가 국사모를 사랑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관련 단체및 개인이 절대 하지 못하는[안한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 제일 단순한 생각.. 국가유공자만을 위한 활동을 한다는겁니다.
힘을 실어주셔야하지 않을까요?

취업, 연금, 관련혜택으로만 이리 모이고 저리모이는것보다..
좀더 큰 목표의식을 가지고 큰 생각을 위해 결집해야 하지 않을까요?
투쟁해야 합니다.

이념, 사상, 성향.. 다 좋습니다.
그보다도 더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국가유공자는 영웅이란것입니다. "

몇일전 대통령 탄핵등으로 어수선할때 술생각이 나서 국사모 대표께 연락을 했습니다.

대표형님은 다른분들과 1차, 2차를 하신상태더군요.
그래도 꼭 한번 뵙자고 했습니다.

새벽까지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묵묵히 제 이야기만 들으시더니 술자리가 끝날 무렵 하신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 재범아.. 우리가 바뀌어야 산다. 내가 안바뀌고 남이 바뀌길 원하면 안돼.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항상 반성하고 미래를 위해 전진하자 ! "

형님이 주신 택시비 2만원을 손에 꽉쥐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집사람이 타준 꿀물 정말 맛있더군요.( 술먹고 들어오면 잔소리만 하던 집사람이 왠일인가 했더니 형님이 집에 전화해서 " 재수씨. 밤늦게 전화해서 죄송해요. 제가 붙잡고 늦게 까지 술을 먹어서 내일 출근할때 속이 부대낄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부탁이 있는데요. 속상하더라도 꿀물 한잔 타주세요. "라고 하셨다네요. )


Comments

이재만 2004.03.14 21:36
우이쒸.. 형님. 제가 전화할땐 바쁘시다고 하더만.. 조만간 모임때 뵈요...
최민수 2004.03.14 21:39
이번 탄핵사태는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국민이 뽑은 태통령 아닙니까? 시대가 후퇴한 느낌입니다.
이정민 2004.03.15 00:11
맞는말씀입니다. 국가유공자의 미래를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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