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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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김지훈 0 1,134 2006.03.0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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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는 전화만 하면 예산 들먹입니다...

질문을 하면 이해해달랍니다...무조껀 이해해달라는 말부터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유공자라는게 부끄러워질때가 온거 같습니다...

버스 탈때 버스기사의 한마디에 온몸에 힘이 쭉 빠집니다...
"무슨놈에 유공자가 이래 많나?" 이 말 들으니 힘이 쭉 빠집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유공자가 되었을것이고,
저마다 상이처를 안고 아픔을 참고 살아가야한다는것...그것만으로도 힘든데

주위 시각은 다르더군요...우리 유공자들은 일반장애인보다도 더 못한 대우를 받고 살아왔고 또 살고있습니다...

이제 100일 지난 아들녀석에게 더 없이 미안합니다...
몸 불편해 일못하고 집에서 노는 애비를 둔게 그녀석 탓도 아닌데...
괜시리 죄인이 된거 같습니다...부모 잘못만난게 무슨 죄라고...

국가유공자는 6월에만 기억되는 사람들이 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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