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 보훈의 달과 제 61주년 현충일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바쳐 희생하시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와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조국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것입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를 위해 목숨바쳐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의 희생을 위로하는 달입니다. 대한민국은 외적으로 부터 나라를 지킨 독립유공자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계시기에 존재하는것입니다. 호국보훈의 정신은 이념과 정권과 시대에 따라 변하는것이 아닌 국가가 철저한 기준과 철학을 가지고 추진해야하는 것입니다. 정부와 국가보훈처는 보훈대상자의 편에 서서 추진해야 하며 국민들과 함께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보훈제도의 현실은 위기입니다.
또한 보훈가족들에게 진정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이 사회복지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은 전적으로 정부와 국가보훈처의 책임입니다.
1. 2차대전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의 큰아들인 제임스 루스벨트는 안경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한 고도 근시에 위궤양으로 위를 절반이나 잘랐으며 심한 평발이어 군화를 신을 수조차 없는 사람이었지만 해병대에 자원입대하여 운동화를 신고 다니면서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아들이란 이유로 참전을 피한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통령이 독려하여 큰 공을 세우고 돌아왔으며 루스벨트 대통령의 나머지 세아들도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2. 6.25전쟁 당시 미국장성의 아들중 142명이 참전하여 그중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하였습니다.
3. 모택동의 큰아들 모안영은 6.25에 우리 적국으로 참전하여 전사하였습니다. 전사한 모안영의 유골을 수습하자고 측근들이 권유하였으나 “ 수많은 전사자 유골중 어찌 내 아들의 유골만을 가져올수 있는가? ” 라고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사회지도층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떤 희생을 하였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이 계시기에 존재하는것입니다. 이분들의 희생으로 오늘날의 우리가 존재한다는것은 시대와 이념을 초월하는것이며 국가보훈정책이 어느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합니다.
정치권과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승격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을 반대할 보훈가족은 절대 없을것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등 선진국은 보훈관련부서가 장관급이며 많은 예산과 방대한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가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승격되면 부령과 의결권을 가지게 되어 국무회의에 참석할수 있으며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예우를 위해 더욱더 힘을 쓸수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국가훈부로의 승격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그리고 보훈대상자의 사회적 예우 향상, 영예로운 삶을 위한 보훈급여 인상, 의료제도 개선등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은 오로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자부심과 명예를 회복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는 보훈대상자의 몫이 아닌 국가의 의무입니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사회적 예우가 향상되어야하며 그분들을 위한 체계적인 보훈복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보훈가족분들의 희생과 공헌위에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것을 정부와 국가보훈처는 마음속 깊이 새겨야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