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재규씨 사망에 즈음하여 보훈처 게시판은 혼란스럽습니다.

법률상으로 전재규씨가 국가유공자가 되고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면 하시오.

그러나 여론몰이식, 메스컴의 주장들로 인해서 기존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나고 성급히 국가유공자란 이름을 혼란시키고 성급히 확대하는 커다란 과오를 저지르지 마시오.

국가유공자를 감히 일부 부패한 공무원, 정치인들과 빗대어 명예를 훼손하려는 개 쓰레기같은 놈들이 있는데 내손에 잡히면 찢어버릴것이오.

이러기전에 국가유공자가 뭔지들 알았소?
애국이 뭔지 알았소?

그런식으로 하면 얼마전 어떤 또라이[국가유공자 가산점 운운하고 모두를 국가유공자로 해라.]가 한말처럼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든지.. 말든지..

어려운상황에서 가족, 동료를 구하는것은 당연한거요.

지하철에서 사람을 구한사람도 국가유공자가 되야할것이며
얼마전 퍽치기범을 잡은 시민도 평생 연금주고 국가유공자로 대우하고 죽으면 국립묘지에 안장해야할것이오.

하기야 이놈의 세상이 어찌돌아가려는지..
전쟁때 상관명령에 불복종한 군인을 즉결처분했는데 서류상잘못으로 무죄판결하는 나라니..
전쟁중엔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 도망가거나하면 즉결처분이 가능하고 또한 전쟁와중에 필요한것임을 ..

이놈의 세상.. 인터넷이 망쳤소.

국가유공자는 동서고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조국을 모태로하오.
어줍잖게 국가유공자의 개념을 확대하려는것이 간혹 보여 울화통이 치밀어 한마디 하오.

애매한 규정으로 전쟁에서 무공을 세운 돌아가신 우리 무공수훈영웅 5,000여분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소.

난 솔직히 전재규씨의 살신성인정신을 존경하고 애도를 표하지만 국가유공자지정, 국립묘지 안장은 절대 반대하오.
어줍잖은 법규정을 내세워 국가유공자를 확대해석하는 위험한 발상엔 절대 반대하오.

국가보훈처 .. 잘 판단하시오.

ps. 솔직히 일반인들이 국가유공자라는것이 뭔지나 제대로 알고 떠드는지
초등학교애들이 길가다 사람구하면 다 국가유공자 되는줄 알겠소.
애국이 뭔지.. 조국을 위해 희생하는 진정한길이 무언지.. 미국영화를 예를드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멜깁슨주연의 "위워솔져스"란 영화를 한번보시오.

보훈처님들 원칙은 원칙대로 아닌것은 아니라고 떳떳히 행동하시오.
망자의 슬픔은 알지만 살아남은자들의 분노로 오랫동안 홀대받은 우리 영웅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그런 과오가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