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국가보훈부 정책 돋보기 -
박민식 보훈부 장관 “서울현충원, 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 및 국민 문화·치유 공간으로 재창조”
- 박민식 장관, 20일(수)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구상안’ 발표
①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으로 조성 ②국민 문화·치유 공간으로 활용
③사회기반시설 개선으로 접근성 획기적 강화
- 보훈부, 이관 준비 전담팀(TF) 운영 및 내년 연구용역 착수해 기본구상안 마련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0일(수) “국립서울현충원을 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과 국민 문화·치유 공간 등으로 조성해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장관은 이날 오전, 보훈정책 관련 기자 브리핑을 갖고 국방부와 국립서울현충원의 이관에 따른 제반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12.15.)함에 따라 서울현충원 재창조 구상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구상안은 지난 6월부터 건축ㆍ조경ㆍ도시계획ㆍ생태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재창조 자문위원회’의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것으로, 국가보훈부는 앞으로 서울현충원을 ①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으로 조성하고 ②국민의 문화·치유(힐링)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③사회기반시설(인프라) 개선으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①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 조성을 위해 미국의 ‘링컨 메모리얼 리플렉팅 풀’과 같은 대규모 수경시설을 비롯해 ‘꺼지지 않는 불꽃’, 디지털 미디어 전광판(월) 등을 설치하고, 안장자를 24시간 수호하는 경비체계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②국민 문화·치유 공간으로 활용을 위해서는 체험 공간 및 원형극장 조성을 통해 현장감 있는 맞춤형 체험교육과 문화행사 등을 상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숲길과 수목 정원, 카페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
③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국립서울현충원 주변 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녹지 보행로를 조성, 한강시민공원에서 현충원까지 막힘없이 도보로 연결하는 방안과 지하철역(동작(현충원)) 출구를 현충원과 직접 연결하여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준비 전담팀(TF)을 운영하는 한편, 내년부터 연구용역에 착수, 국내외 선진 사례 등을 반영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약 70년 만에 서울현충원이 국방부로부터 이관되면 전국 12곳의 모든 국립묘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다”면서 “앞으로 서울현충원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처럼, 영웅들을 추모하는 품격높은 국립묘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문화·휴식·치유의 상징 공간,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립서울현충원 이관 및 재창조 프로젝트 >
보훈정책실 보훈예우정책관
□ 추진 배경
ㅇ국립서울현충원의 국가보훈부 이관을 계기로, 국가상징공간인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재창조
□ 추진 경과
ㅇ지난 6월, 국가보훈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이관하는 관리주체 변경 결정(’23.6.5.)
ㅇ국립서울현충원을 이관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발의(3~8월)되어 해당 상임위(정무위) 통과(11.30.)
ㅇ건축ㆍ조경ㆍ도시계획ㆍ생태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재창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자문회의 실시(6~7월, 6회)
ㅇ국립서울현충원의 이관에 따른 제반 업무 협력,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국립묘지 의전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국방부와 업무협약 체결(12.15.)
□ 국립서울현충원 재창조 구상안
❶ 세계 최고의 추모공간으로 조성
ㅇ(추모시설)미국의 링컨 메모리얼 리플렉팅 풀 같은 대규모 수경시설을 설치하여 경건하면서도 빼어난 경관을 갖춘 추모 공간으로 조성
ㅇ(상징물)‘꺼지지 않는 불꽃*’, 국가수호 영웅의 동상, 대형 전광판 등 설치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등 해외 국립묘지의 주요 상징물로 설치
ㅇ(예우체계)미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안장자를 24시간 수호하는 경비체계를 도입하고 현충원만의 특화된 의장 퍼포먼스로 예우
*어떠한 날씨나 상황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 올드가드(Old Guard)가 24시간 근무
❷ 국민의 문화·힐링공간으로 활용
ㅇ(문화)현장감 있는 맞춤형 체험교육, 문화행사 등을 365일 상시 개최하고 이를 위한 체험공간 및 원형극장 등 조성
*(시범운영) 음악회, 어린이 뮤지컬, 영화제, 제복·한복 패션쇼 등 문화특집행사(6.15.~30.)
ㅇ(힐링)숲길과 수목정원을 조성하고, 카페 및 경사면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시민의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제공
❸ 인프라를 개선하여 접근성 대폭 제고
ㅇ(한강변)현충원 주변 대로를 지하화하고, 지상(동작주차공원)에는 녹지 보행로를 조성하여 한강시민공원에서 현충원까지 막힘없이 도보로 연결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추진
ㅇ(서울도심) 지하철역 출구를 현충원과 직접 연결하여 도심 접근성 제고
ㅇ(근린생활권) 통문 개방을 확대하고, 사통팔달 가능한 둘레길을 조성
□ 향후 계획
ㅇ 국립묘지법 통과 이후 이관 준비 TF 운영
ㅇ 재창조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등 추진(’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