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국가배상법 통과돼야…정당 대표 면담 요청”

‘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국가배상법 통과돼야…정당 대표 면담 요청”

자유게시판

‘고 홍정기 일병’ 어머니 “국가배상법 통과돼야…정당 대표 면담 요청”

민수짱 0 661 2024.09.10 22:14
카카오채널 추가하세요 | 카카오톡상담 | 국사모 유튜브채널 구독
국사모블로그 | 국사모페이스북 | 유공자상패주문 | 유공자표구액자
보훈등록 신체검사 안내 | 보훈등록 신체검사 상담 | 국사모 쇼핑몰
군 복무 중에 발병한 백혈병을 제때 치료받지 못해 숨진 고(故) 홍정기 일병 유족이 여야 정당 대표에게 국가배상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홍 일병의 어머니는 오늘(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면담을 요청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일병의 어머니는 “국가배상법과 국가유공자 인정 문제는 정기(아들)와 저희뿐 아니라 사망 군인 유가족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겪는 황당한 비애”라며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성사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 또한 “유족이 구걸하듯 보훈처를 찾아다니거나 국가에 손을 내미는 방식으로, 억울한 죽음에 더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사람들이 정치인”이라며 3당 대표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고 홍정기 일병은 2015년 8월에 입대했고, 이듬해 3월 연대 의무중대에서 ‘혈소판 감소’ 등 혈액 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민간 병원 의사는 혈액암이 의심된다며 즉각 검사하라는 소견을 냈는데, 보고를 받은 대대장은 홍 일병을 상급 병원으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달 24일 홍 일병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발병에 따른 뇌출혈로 숨졌습니다.

육군은 홍 일병의 사망 원인이 국가수호·안전보장 등과는 직접적 관련성이 없다며 가장 낮은 등급인 ‘순직 3형’으로 구분했고,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가 아닌 보훈보상대상자로 지정했습니다.

이후 2019년 3월 유족들은 치료·대처가 늦었다며 위자료 명목으로 국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는데,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법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행 국가배상법은 전사·순직한 군인이나 유족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우, 국가배상법이나 민법에 따라 배상을 받을 수 없도록 이른바 ‘이중 배상 금지’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홍 일병 유족은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국가배상법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기존 보상과 별개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배상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했고, 한 장관은 홍 일병의 어머니를 만나 법안 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법안은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습니다.

22대 국회에서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같은 취지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 계류돼 있습니다.

출처 KBS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55969&ref=A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024년 보훈급여금 월지급액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 참전유공자 유족 국사모™ 2023.12.21 21470 2
[공지] 국가유공자 보훈 등록, 상이등급 신체검사 안내 댓글+102 국사모™ 2003.08.01 59183 1
20201 30대 국가유공자 극단선택…"킹크랩 사와라" 괴롭힌 장수농협 4명 기소 댓글+3 민수짱 02.18 548 0
20200 재해부상군경 7급 장애인주차장 주차 관련 질문입니다. 댓글+3 coreadj 02.16 576 0
20199 소화기내과 당일진료 초진 가능할까요? 댓글+1 irus1113 02.10 363 0
20198 르노 삼성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차량구입하려는데 활인받으려면? 댓글+4 순고구마 02.04 1144 0
20197 차량세금면제 국가유공자 1대 장애인 1대 musd 01.30 1160 0
20196 부산시 보훈수당 인상 댓글+4 어사 01.24 1620 0
20195 중앙보훈병원 제증명 발급비용 안내입니다 댓글+2 미소남 01.22 731 0
20194 보훈예우수당 (서울시) 나이제한 철폐 댓글+10 한스리 01.21 1752 3
20193 성남시 보훈명예수당 관련 신상진 시장 글이 있어 올립니다. 댓글+5 서원배 01.20 1249 0
20192 대학 등록금 고지서 관련 댓글+8 방타이 01.14 1206 0
20191 고엽제법 5년후 삭제 되며 고엽제관련 신청은 2년남았습니다 (국민청원) 해야 합니다 지우지우 01.12 491 0
20190 강릉시 보훈수당 인상 댓글+12 강원사랑 01.07 2039 0
20189 Re: 원주시도 보훈영예수당 인상(2월부터) 댓글+5 용된미꾸라지 01.13 1423 0
20188 보훈부 이희완 차관은 모든 상이등급 7급분들에게 사과하고 차관을 사퇴하라 댓글+31 아침묵상중 2024.11.26 6554 5
20187 공상판정은 혜택이 있나요 댓글+3 정일조 2024.11.21 1785 0
20186 조국 "순직인데 손해배상 청구 못 해…국힘·민주, 법 개정 동참하라" 민수짱 2024.11.21 813 0
20185 보훈부, 보상금 예산 이·전용 만성화...“주먹구구 운영” 댓글+1 민수짱 2024.11.21 1486 0
20184 보철차량2000cc>>3000cc 상향 입법이 추진중입니다. 많은 찬성을 보내주세요 댓글+10 보보7 2024.11.20 4520 3
20183 차량대부 금리 어떻게 될까요? 공백3 2024.11.17 1258 0
20182 국가유공자 자격 도용해 철도 승차권 99건 할인 받은 일당 적발 댓글+2 민수짱 2024.11.10 2075 0
20181 "묵념 후 인증사진 보내" 학교에 공문 보낸 보훈부.. 해명 보니 댓글+1 민수짱 2024.11.07 1003 1
Category

0505-379-86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odo 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