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 전역하신 분의 경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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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전역하신 분의 경험을 ,,,,

김귀숙 2 929 2004.10.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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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동반입대한 아들이, 훈련기간 중 부상을 당해 오른쪽 어깨 관절막이 파열되었습니다.
4월과 7월 휴가를 받아 ,MRI를 촬영해서 의사 소견서와 함께 부대에 보냈습니다.
군대에서는 몇 달을 아무런 치료도 없이  소대병원과 자대만 전전하게 하더군요.
그러다 얼마 전에야 국군 병원에 입원시켜 주더군요.

이틀 전 일요일(10월24일),  경기도에 소재한 국군병원에서  
아들을 만나 본 우리 부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들이 월요일(18일)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늘 아들에게,
군병원은  사회 큰 병원보다 아무래도 의사 경력도, 시설도 열악하니,
군대에서 수술하자하면 사회에서 하겠다고 말해라고 당부했었는데....

아들은 수술 후에도 담당의사와 면담도 못했다고하더군요.
복도에서 잠깐 마주쳤다는데.
"관절 내시경으로 보니 관절막이 찢어져 있어서 정리했다"
라고만 말하더랍니다.
더 기가 찬 것은 그 군의관이 무릎 수술은 많이 했는데,
어깨 수술은 경험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 동의도 없이 수술하고, 수술 결과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수술한 것만 알았어도 평일에 면회를 갔을텐데요!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수술하더라도 의사와 상담하고
하고나서도 결과에 대한 말을 들을 권리가 있을텐데,
대한민국 군인은 애완견보다 못한 것인지 정말 화가 납니다.
정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에서 면회를 하고난 뒤부터, 아들 걱정으로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전역 후에 바로 복학하기 위해 군대도 몇 개월 앞당겨  지원한 착한 아들에게
이런 안 좋은 일이 생길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남들처럼 훈련 열심히 받고 웃는 얼굴로 전역할 줄 알았는데...
숟가락도 제대로 못드는 신세가 되었으니!

여기 게시판을 보니,
수술 후 전역한 분들이 유공자가 되기위해 글을 올리셨더군요.
저는 엄마된 입장에서 전역한 것도 너무 부럽습니다.
어떻게해야 전역할 수 있는 지요?
길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속좁은 생각인진 모르지만,  힘도 못쓰고  훈련도 못받을 바에야
전역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나 개인을 위해서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시간이 없으니, 가까이 두고 재할 치료나 시키려고요!
그래서 의병 전역하신 분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Comments

방석운 2004.10.31 12:52
의병전역을 할만한 병이라면 군병원에서 말해 주엇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군병원에 확인해보라고 하십시오.
김진욱 2004.11.02 01:29
부모님의 동의하에 수술해주는 군병원이 있을까요?
애완동물과 비교하는건 좀 맞지않는다고 봅니다. 군대까지 갈 정도의 나이면, 성인으로서 모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나이입니다.
환자 본인에게는 분명히 수술동의를 받았을것입니다.
의병전역은 수술후에 군생활이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여러 군의관들의 소견을 거쳐 전역판정이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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